2023 넥토리얼 코딩테스트 후기
넥토리얼 코딩 테스트가 방금 끝났다.
나는 서류를 통과해야 코딩 테스트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서류 제출자는 전부 코딩 테스트를 보게끔 되어있었다.
솔직히? 망했다.
기본적으로 hackerrank 라는 사이트를 처음 들어보았고
문제 자체가 영어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해석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다.
끝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으며
뭔가 이미 구현되어 있는 코드 중간에 작성하는 느낌이라 정신 없었다.
사실 일반 코테 문제 풀듯이 그냥 하면 되는 거 였는데…
여튼 문제는 코테 세 문제, 쿼리문 작성 한 문제, API 한 문제,
나머지는 CS 객관식 다섯 문제였다.
우선 나는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았기 때문에
이번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초보자였다.
심지어 단순히 코테니까 코테 문제만 나오겠지 했는데
쿼리문과 API 문제가 하나 씩 끼어있어서 적잖히 당황했다.
코테는 어떻게든 풀긴했는데 아직도 헷갈린다.
첫 번째 문제 같은 경우는 그냥 정렬 관련이라 금방 했는데,
다음 문제들은 정신없어서 제대로 체크도 못 했다.
API 문제 같은 경우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URL에서 get 요청을 구현하는지 자체를 몰라서 손도 대지 못했다.
이런 것은 문제로 접근한 적이 없고 레포와 DB 연결하고
그 다음 서비스 단에서 호출하고 데이터 가공 후 컨트롤러 단에 넘겨주고 등등
이런 식으로 했었기 때문에 단순히 객체 하나에 어떻게 구현하는 지 몰랐다.
그냥 말 그대로 모르면 맞아야지 당했다…
또, 쿼리 문제는 간단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솔직히 쉬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쿼리문을 따로 연습한 적이 없어서
원하는 대로 데이터 뽑는 거 자체가 어려웠다.
그 다음으로 나왔던 CS 객관식 문제는…
딱히 뭐 말할게 없다. 카테고리 별로 나뉘어서 알고리즘 관련, 자료구조 관련 이런식으로 출제되었는데,
사실 개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면 대충 알 수 있는 문제들이여서
크게 어떻다 할게 없었다.
내 생각엔 문제마다 점수가 다를거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아마 한 7문제 정도 맞은거 같다.
전체적으로 엄청 어렵다기 보다는
문제 해석과 접해보지 못한 문제 정도가 힘들었다.
근데 솔직히 잘하는 사람들이면
난이도 낮다고 생각하고 다 맞을 만한 것 들이라
불합이겠거니 생각중이다….